소아청소년 장애 환자의 치아우식 예방을 위한 식이 관리

안녕하세요. 저는 건강파수꾼 포리입니다

이번 시간은 소아청소년 장애 환자의 치아우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식이관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소아청소년 장애 환자의 치아우식 예방을 위한 식이 관리

소아청소년 장애 환자는 대부분 치아우식을 이유로 치과에 오는데요.

치아우식?

그게 뭐야, 포리?

아, 치아 우식이란 말이지...

충치 알지? 두기.

응. 치아가 썩는 것 말하는 거 아냐?

충치를 조금 어려운 말로 치아우식이라고 해.

으아 아프겠다 정말.

저게 바로 치아우식이 진행된 모습이야. 치아우식은 구강 내 세균이 당을 대사 한 후 산이 생성되어 치아 경조직을 파괴하는 질환이야.

치아우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식이 습관, 약치 습관, 불소 적용, 치아 형태, 치열, 전신 질환, 치과 정기 내원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소아청소년 치아우식의 진행해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식이야

식이?

그래, 음식 말이야.

그럼 식이가 치아우식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치아 우식이 진행되는 과정부터 알아보기로 할까?

그래 그래.

치아의 법랑질은 약 pH5.5에서 탈회되.

탈회?

응. 탈회에 의해 치아 무기질이 분해되는 거 말이야. 음식을 섭취하면 ph가 5.5 이하, 즉 탈회 되는 pH 아래로 내려가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 pH로 회복이 돼.

음식을 먹으면 pH가 내려갔다가 조금 있으면 pH가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거지?

그래. 하지만 당 성분이 들어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치아를 탈회시키는 pH이하로 내려가 있는 시간이 길어지겠지. 그래서 치아우식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거지.

그러면 당도가 높지 않은 간식이라도 자주 먹으면 당도가 높은 간식을 가끔 먹는 것보다 치아우식이 잘 생길 수 있다는 말이네?

응. 음식물이 치아 주위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치아우식이 더 잘 일어난다는 거야.

그럼 치아우식에 영향을 주는 식이습관은 뭐가 있어?

방금 말한 것처럼 음식물이 치아 주위에 오래 머물러 있게 하는 습관이 치아우식에 영향을 주게 돼.

그런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어 ?

달고 끈적이는 정도가 큰 초콜릿, 과자, 젤리, 캐러멜 등을 자주 먹게 되면 치아 인접 면이나 씹는 면에 끼어서 치아 사이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다발성으로 치아우식이 진행 돼.

아! 많이 안 먹어야겠네.

그렇지. 음식을 삼키지 않고 입 안에 오랫동안 머금고 있는 습관도 치아우식을 진행시킬 수 있어. 평균 이상의 긴 기간 동안의 밤 중 모유수유나 우유병 습관도 치아우식의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러한 습관들은 치아가 긴 시간동안 산성의 상태에 있게 해서 치아우식을 빠르게 유발할 수 있어.

그렇구나.

그럼 이제 유치와 영구치의 차이에 대해 알아볼까?

여기서부터는 내가 설명할게. 유치와 영구치는 화학적 결정구조의 차이는 없지만 치아우식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어.

먼저 이 그림부터 볼까.

응. 뭐가 유치고 뭐가 영구치야?

왼쪽이 유치고 오른쪽이 영구치야.

아~~ 포리! 내가 설명한다니까.

잘 보면 알겠지만 유치는 신경을 둘러싼 치아 조직의 두께가 영구치의 약 1/2 정도밖에 안돼.

그래서 치아우식이 발생하면 신경까지 진행되는 속도가 더 빠른거야.

더 빨리 썩는구나.

그렇지. 또 치질의 결정크기도 유치의 치질 결정크기도 영구치보다 작은데.

결정의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화학적 반응성이 더 커지는 거 아니야?

맞아. 치아우식이 빠르게 진행되는 거지.

어른보다 아이들이 치아우식이 더 잘 일어나는 이유가 그래서구나.

또 소아청소년 시기에 유치와 미성숙영구치는 성숙영구치에 비해 석회화도가 낮고, 아까 말했듯이 신경과 치질 바깥층 사이의 거리도 성숙영구치에 비해 미성숙영구치가 짧아서 신경까지 우식이 진행되는 속도가 빠른거지.

아.

소아청소년기의 치아우식 예방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 이제 알겠지?

알겠어. 그러면 구체적인 예방법은 뭐가 있어?

아까 치아우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식이라고 했잖아.

맞아.

소아청소년의 식이관리는 중요한 치아우식 예방법이기도 해.

이제부터 식이관리에 대해 알아볼건데. 여기서부터는 다시 포리가 해줄거야.

좋아. 첫째 간식은 하루 또는 일주일 동안 먹을 양과 횟수를 미리 정해놓는 게 좋아.

보호자와 아이들이 서로 약속을 해두는 거구나.

그 다음은?

음식의 끈적이는 정도가 치아우식에 미치는 영향 기억나지?

음. 끈적이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치아 인접 면이나 씹는 면에 끼어서 치아우식을 일으킨다고 했잖아.

맞아. 그래서 캐러멜, 과자, 젤리, 초콜릿 등과 같은 달고, 치아에 잘 끼이는 간식을 줄여야 해.

맛있는데?

음 맛있지만 건강한 치아를 위해선 참아야 해

알았어, 포리. 그리고 또?

음식을 오래 머금고 있는 습관과 오랜 밤 중 모유수유나 우유병 습관도 주의해야 해. 결국 가장 기본적인 것들은 지키면서 조금만 신경쓰고 노력하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단 말씀이지.

소아청소년 시기의 구강관리는 성인기의 구강 건강과 직결됩니다!

우리 아이의 평생 치아 건강을 좌우하는 식이 관리!

보호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