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환자의 치과 정기 내원 중요성 - 치아우식편

안녕하세요.

건강파수꾼 포리입니다. 오늘은...

어, 두기

안녕, 포리.

너 오늘 치과가는 날이잖아. 근데 어디 가는 거야.

음. 나 이제 안아픈데 치과를 왜 가야 돼?

아, 안돼. 치과는 정기적으로 꾸준히 다녀야 하는 거야

안되겠다. 두기.

오늘은 장애 환자의 치과 정기내원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 봐야겠어.

정말 아프지 않아도 치과를 다녀야 한다고?

거봐 두기, 맞잖아.

두기, 너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말 알고 있지.

응. 들어봤어.

치과 치료도 마찬가지야. 아프지 않게 미리미리 예방해야 하는 거야.

아플 때만 가도 되지 않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두기 너처럼 구강 증상이 있을 때만 치과를 가고 나으면 더 이상 가지 않지.

그러다 큰일난다고.

치과를 정기적으로 다녀야 하는 이유는 치아우식을 이해하면 쉽게 알 수 있어

치아우식 그거 충치잖아

그건 잘 알고 있군

맞아, 두기.

치아우식은 산 생성 세균이 음식물의 당을 분해해서 나오는 유기산에 의해 치아 경조직이 용해되는 구강 질환이야

그런데 치아우식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 건 알고 있니?

일방적이 아니라고 그게 무슨 소리야?

그건 나도 처음 듣는 말인데.

재광화와 탈회라는 두 가지 요인이 있는데 이 균형이 깨졌을 때, 즉 탈회가 재광화보다 우세할 때 진행되는 거야

재광화와 탈회?

탈회는 치아의 무기질이 분해되는 거야.

그럼 재광화는?

재광화는 무기질이 침착되는 거야. 따라서 재광화를 강화하여 탈회보다 우세하게 만들면 치아우식을 예방할 수 있는 거야.

너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 두기?

여기서 나만 모르는 거 아니지?

응. 그런 것 같아. 잭, 안심해.

그럼 그냥 이것만 기억해

그게 뭔데?

식이조절과 올바른 구강 위생 관리, 불소 적용, 이걸로 치아우식을 막을 수 있다는 거

아, 그렇구나.

그런데 이건 치아우식 발생 전이나 치아우식 초기에 할 수 있는 방법들이야.

재광화 말고 또다른 치아우식 예방법이 있어?

실란트가 있어.

그건 나도 알아.

실란트는 말이지 치아에 있는 홈을 메우는 거야. 충치가 생기기 전에 치아의 홈을 메워서 치아우식을 예방하는 방법이지.

하지만 저렇게 치아우식이 치아 내부까지 진행되면 그땐 어떻게 해야 해?

그땐 우식 부위를 제거하고 치과 재료로 수복하거나 크라운 치료를 하는데. 치아우식이 더 많이 진행되거나 신경까지 깊게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야.

신경까지 진행된다고?

이렇게 치아 우식이 신경의 상부나 하부까지 진행되면 치수절단술이나 근관치료가 필요해.

이러한 신경 치료를 통해 치아 뿌리끝까지 세균 감염이 되어 염증을 일으키고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 혹은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을 신경치료를 통해 예방할 수 있어.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어?

그래. 이제 왜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중요한지 감이 오지? 두기.

응, 일이 커지기 전에 미리미리 막기 위해서지.

맞아, 치과에 정기적으로 내원해서 검진이나 치아우식 진행 단계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불편감이 커지거나 치료가 복잡해지기 전에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체적, 심리적, 시간적, 경제적 비용의 증가를 막을 수 있는 거야.

그렇구나.

식이조절과 구강위생 관리가 어려운 심한 장애 환자의 경우에는 치아우식의 위험이 높을 수 있고, 치아우식이 다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어.

맞아. 장애 환자 분들 중에는 증상이나 불편감을 표현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으니까.

치아우식이 상당히 진행 될 때까지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지.

그래서 더욱 치과에 정기적으로 가야 하는 거야.

아! 나도 빨리 치과에 가야겠어.

잘 생각했어, 두기.

치아우식으로 인한 고통이 커지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

치과 정기 내원! 꼭 실천해 주세요!

두기, 치과 잘 다녀와~~~